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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菊水]~국수대호전필망[國雖大好戰必亡]~국수불착고[國手不著高]


국수[菊水]  강 이름. 전설에 따르면 이곳의 물을 마시고 장수했다고 하는데, 하남성(河南省) 내향현(內鄕縣)에 있다. 역도원(酈道元)의 수경주(水經注) 단수(湍水)에 “단수 남쪽에서 국수가 단수로 흘러 들어간다. 물은 서북쪽에 있는 석간산 방국계에서 나온다고도 하고 석곡에서 나온다고도 하는데 같은 시내의 이름이 다를 뿐이다. 물가에는 모두 국화가 피어 있어서 물맛이 대단히 달다. 이 계곡의 물과 흙을 먹으면 장수한다.[湍水之南, 菊水注之. 水出西北石澗山芳菊溪, 亦言出析谷, 蓋溪澗之異名也. 源旁悉生菊草, 潭澗滋液, 極成甘味. 云此谷之水土, 餐挹長年.]”라고 하였다.

국수[菊水]  하남성(河南省) 내향현(內鄕縣) 서북쪽을 흐르는 물줄기 이름이다. 국수(菊水), 국수(鞠水) 또는 국담(菊潭)이라고도 한다. 이 물가에 국화가 많이 자라며, 물맛이 향기로운데다 이 물을 마시면 장수(長壽)한다 하여 영약(靈藥)으로 꼽힌다.<水經注 湍水> 또 송(宋)나라 사정지(史正志)의 국보서(菊譜序)에 “남양(南陽) 역현(酈縣)에 국담이 있는데 그 물을 마시는 사람은 모두 장수한다.”고 하였다.

국수[國讐]  나라의 원수. 조식(曹植)의 잡시(雜詩)에 “나라의 원수 진실로 끊임없으니 나라 위해 이 한 몸 달게 바치리.[國讐亮不塞 甘心思喪元]”라고 하였다.

국수[國手]  한 나라에서 어느 특정 분야의 기예技藝에 있어 가장 뛰어난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국수대호전필망[國雖大好戰必亡]  나라가 강대하여도 전쟁을 즐기면 반드시 망한다는 뜻으로, 싸움을 좋아하는 나라는 망한다는 것을 경계하는 말이다. <司馬法>

국수불착고[國手不著高]  국수(國手)라도 안 두는 것이 상수. 국수는 바둑 두는 기예가 일국(一國)에서 첫째가는 사람을 가리킨다. 대복고(戴復古)의 음중달관(飮中達觀) 시에 “일심은 물과 같나니 평평한 게 좋고, 만사는 바둑과 같나니 두지 않는 게 상수라네.[一心似水唯平好 萬事如棋不著高]”라고 하였다. <石屏詩集 卷5>

국수재[麴秀才]  술의 별명(別名)이다. 또는 국생(麴生)이라고도 한다. <開天傳信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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