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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척[跼蹐]~국천지[國薦之]~국천척지[跼天蹐地]~국체[國體]


국책[國策]  전국책(戰國策)의 약칭이다.

국척[跼蹐]  몸을 구부리고 살금살금 걷다. 곧 몹시 두려워 몸 둘 바를 모름. 국천척지(跼天蹐地)의 준말로, 머리가 하늘에 닿을까 허리를 굽혀 걷고(跼), 땅이 꺼질까 봐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떼는 것(蹐)을 말한다. 겁 많고 소심하여 몸 둘 곳을 몰라 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국척[跼蹐]  시경(詩經) 정월(正月)에 “하늘이 높다고 하나, 감히 몸을 굽히지 않을 수 없으며, 땅이 두껍다고 하나, 감히 발을 포개 딛지 않을 수 없노라.[謂天蓋高, 不敢不跼. 謂地蓋厚, 不敢不蹐.]”라고 한 데서 온 말로, 몹시 두려워서 불안해하는 모양을 의미한다.

국천[局天]  하늘이 높지만 몸을 굽혀야 한다는 뜻으로 세상에 편히 몸 둘 곳이 없음을 말한다. 시경(詩經) 정월(正月)에 “하늘이 높다고 하지만 감히 몸을 굽히지 않을 수 없네.[謂天蓋高, 不敢不局.]”라는 구절이 보인다.

국천지[國薦之]  국군(國君)의 례(禮)로 차려 내오는 것을 말한다. 국어(國語) 진어 사(晉語 四) 초성왕이주례향중이(楚成王以周禮享重耳)에 “천명(天命)이니 군주께서는 그것을 드십시오. 망명한 사람에게도 국군(國君)의 례(禮)로 차려 내고 대등하지 않은 데도 군주로 예우하여 베푸니, 하늘이 아니면 누가 그 마음을 열게 하였겠습니까?[天命也 君其饗之 亡人而國薦之 非敵而君設之 非天 誰啓之心]”라고 한 데서 보인다.

국천척지[跼天蹐地]  하늘이 높아도 부딪칠까 염려하여 허리를 구부리고, 땅이 두터워도 빠질까 걱정하여 조심조심 발을 떼어 놓는다는 말로 공포가 심하여 몸을 둘 곳이 없음을 이른다. <詩經 正月>

국청[國淸]  국청사(國淸寺)를 말하는 것으로 천태산(天台山)에 있다. 천태산은 중국 저쟝성(浙江省)에 있는 높이 1,094m의 명산으로 중국 불교의 중심지이며 천태종(天台宗)의 본거지이기도 하다.

국체[國體]  나라의 체모. 나라의 체면. 나라의 사정・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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