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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난탁[君難託]~군대해[裙帶解]~군득신신득군[君得臣臣得君]


군난탁[君難託]  임금에게 버림받은 신하의 심정을 정인(情人)에게 버림받은 여인에 비유하여 노래한 것으로, 송나라 왕안석(王安石)의 작품이 있다.

군대[裙帶]  여인의 치마를 끌어매는 허리띠. 자매 등의 관계를 나타내는 말로도 쓰인다.

군대해[裙帶解]  부인의 허리띠가 저절로 풀리는 일은 부부가 만날 조짐을 예고하는 것으로 흔히 풀이한다.

군도[君道]  임금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 곧 임금의 역할을 의미한다.

군동[群動]  각종 동물. 여러 가지 활동. 많은 사람들. 도잠(陶潛)은 음주(飮酒)라는 시에서 “해가 지면 온갖 짐승 쉴 자리 들고, 새들은 숲으로 돌아가며 소리 내서 운다.[日入群動息 歸鳥趨林鳴]”라고 읊었다.

군동[群動]  여러 가지 활동을 가리킨다. 모든 생물을 가리킨다. 백거이(白居易)는 안좌한음(晏坐閑吟)이란 시에서 “만물이 약동해도 하고 싶은 게 별로 없고, 흐르는 세월 속에 몸뚱이만 달라지네.[意氣銷磨群動裏 形骸變化百年中]”라고 읊었다.

군둔[窘遁]  책임을 회피하려고 군색하게 말을 꾸며 댐이다.

군득신신득군[君得臣臣得君]  소옹(邵雍)의 황극경세서(皇極經世書) 권12 관물편(觀物篇)에 “임금이 양신(良臣)을 얻고 신하가 명군(明君)을 만나는 것은 사람에게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 달려 있는 것이다.[君得臣臣得君者 是非繫乎人也 繫乎天者也]”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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