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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마황[君馬黃]~군망[郡望]~군맹무상[群盲撫象]~군맹평상[群盲評象]


군마황[君馬黃]  악부 고취곡사(鼓吹曲辭) 중의 하나이다. 당나라 이백(李白) 등의 작품이 있다. 도입부에 ‘군마황(君馬黃)’이라는 구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사의 첫 구절에 ‘군마황’이라는 구절이 들어가므로 이렇게 이름하였다.

군마황아마백[君馬黃我馬白]  이백(李白)의 군마황(君馬黃) 시에 “그대 말은 누렇고 내 말은 희니, 말 색은 비록 다르지만 우리 마음은 본래 간격이 없네.[君馬黃 我馬白 馬色雖不同 人心本無隔]”라고 하여 두 사람의 마음이 일치함을 읊었다.

군망[郡望]  관향(貫鄕)을 말한다.

군망[郡望]  군망은 군내(郡內)의 뭇사람이 모두 우러러보는 인망(人望)을 말한다.

군망[群望]  천자(天子)나 제후(諸侯)가 멀리서 망제(望祭)하는 성진(星辰)과 산천(山川)의 신(神)을 이른다.

군맹모상[群盲摸象]  여러 맹인이 코끼리를 더듬는다는 뜻으로 자기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사물을 그릇 판단함을 이른다. 군맹무상(群盲撫象).

군맹무상[群盲撫象]  여러 소경이 코끼리를 어루만진다는 뜻. 곧 범인(凡人)은 모든 사물을 자기 주관대로 그릇 판단하거나 그 일부밖에 파악하지 못함. 모든 사물을 자기의 좁은 소견과 주관으로 그릇 판단함을 이르는 말. 장님 여럿이 코끼리를 만져보는데 배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는 바람벽 같다 하고, 다리를 만진 장님은 코끼리가 기둥 같다고들 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군맹상평[群盲象評]  뭇 소경이 코끼리를 평함. 모든 사물을 자기 주관과 좁은 소견으로 그릇 판단한다는 말. 소경이 코끼리를 논하듯 전체를 보지 못하고 일부분만 보고 자기 주장을 고집함을 이른다.

군맹평상[群盲評象]  여러 맹인들이 코끼리를 평한다. 같은 여러 맹인이 코끼리 일부분만 평하듯 자신의 주관과 좁은 소견으로 판단을 잘 못할 수 있다는 것. ‘장님 코끼리 더듬기’로, 사물을 전체적으로 보지 못하고 일부분에만 집착한다. 즉, 식견이 좁아 자기 주관대로 사물을 잘못 판단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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