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軍簿] 군부사(軍簿司)로, 무관(武官)의 선임과 군무(軍務), 의위(儀衛), 우역(郵驛)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관아이다.
군부[郡符] 태수(太守)의 관인(官印). 태수를 가리키기도 한다.
군부막막[君婦莫莫] 군부는 주부(主婦)와 같은 말로 주제자(主祭者)인 공경(公卿)의 아내이며, 막막(莫莫)은 깨끗하고 고요하여 공경심이 지극한 것으로, 시경(詩經) 소아(小雅) 초자(楚茨)에 “군부(君婦)가 막막(莫莫)하여 예의가 모두 법도에 맞도다.[君婦莫莫 禮儀卒度]”라고 보인다.
군부식노[軍鈇飾怒] 예기(禮記) 악기(樂記)에 “음악은 선왕이 기쁨을 드러내는 방법이었으며, 군대와 부월은 선왕이 노여움을 드러내는 방법이었다.[夫樂者 先王之所以飾喜也 軍旅鈇鉞者 先王所以飾怒也]”라는 말이 나온다.
군부인[君夫人] 논어(論語) 계씨(季氏)에 “나라 임금의 처(妻)를 백성들이 군부인(君夫人)이라 일컫는다.[邦君之妻……邦人稱之曰 君夫人]”고 하였다.
군분[軍分] 군중(軍中)의 직무(職務)를 가리킨다.
군불견[君不見] 그대는 보지 않는가. 악부체(樂府體)에서 쓰는 말. 독자를 부르는 것. 악부제(樂府題)의 시어(詩語)로서 흔히 쓰인다.
군비자천[群飛刺天] 한유(韓愈)가 지은 제유자후문(祭柳子厚文)에 “한번 배척되자 다시는 조정으로 복귀하지 못하고 수많은 유언비어가 하늘을 찔렀다.[一斥不復, 群飛刺天.]라고 한 데에서 나왔다. 일각에서는 ‘뭇 소인들이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진출하다’는 의미로 보기도 한다. <五百家注昌黎文集 卷23 祭柳子厚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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