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軍士] 군인의 총칭. 계급이 낮은 군인. 예전에, 군인이나 군대를 이르던 말.
군사[君師] 군사는 임금의 스승인데, 기자는 은나라가 망하기 전 주임금의 부사(父師)를 지냈다. 부사는 태사(太師)로 삼공(三公)의 하나이다. <書經 微子>
군사[君師] 백성을 다스리는 임금과 백성을 가르치는 스승이라는 뜻으로, 고대에는 훌륭한 군주가 백성을 다스리고 가르치는 임무를 겸하였는바, 다스리는 입장에서 말하면 군주라 하고 가르치는 입장에서 말하면 스승이라 하였는데, 후세에는 보통 임금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다. 주자(朱子)가 지은 대학장구(大學章句) 서문에 “한 사람이라도 총명과 예지를 갖추어 능히 그 본성을 다하는 자가 그 사이에 나오면, 하늘이 반드시 그에게 명하시어 억조 만백성의 군사로 삼아 그로 하여금 백성을 다스리고 가르쳐서 그 본성을 회복하게 한다.[一有聰明睿智, 能盡其性者, 出於其間, 天必命之, 以爲億兆之君師, 使之治而敎之, 以復其性.]”라고 보인다.
군사[君師] 임금 또는 천자(天子)를 뜻한다. 송(宋)나라 주희(朱熹)의 대학장구서(大學章句序)에 “만일에 총명과 지혜가 있어서 그 본성을 지극하게 하고 있는 자가 그 사이에서 나오면, 천(天)은 반드시 그를 명하여 억조창생의 임금으로 삼아서 백성을 다스려 교화하게 해서 그 본성을 회복하게 한다.[一有聰聰明睿智能盡其性者出于其間 則天必命之以为億兆之君師 使之治而教之 以復其性]”라고 하였다.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 임금과 스승과 어버이의 은혜(恩惠)는 같다. 국어(國語) 권7 진어(晉語) 1에 “사람은 세 분의 은혜로 살게 마련이니, 그분들을 똑같이 섬겨야 한다는 성인의 말씀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어버이는 낳아 주신 분이고, 스승은 가르쳐 주시는 분이고, 임금님은 먹여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民生于三 事之如一 父生之 師敎之 君食之]”라는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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