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저[群狙] 뭇 원숭이.
군저옥[郡邸獄] 한(漢)나라 때 왕후(王侯)와 군수(郡守)의 부저(府邸)에 설치한 감옥으로, 대홍려(大鴻臚)에 속하였다.
군전[軍錢] 군포(軍布)의 대납전(代納錢)을 가리킨다.
군정[軍井] 28수의 하나인 삼수(參宿)에 딸린 별자리 이름. 행군할 때의 우물을 상징한다.
군정[軍政] 고대 병법서 중의 하나로 서주(西周) 시기의 병서로 보이나 지금은 실전(失傳)되었고 작자 또한 미상이다.
군정[軍丁] 군적(軍籍)에 오른 16세 이상 60세 미만의 성인 남자로, 병역이나 부역에 징발되었다.
군정막부정[君正莫不正] 맹자(孟子) 이루 상(離婁上)에 “신하들의 잘못을 일일이 지적할 수도 없는 일이고, 잘못된 정사를 일일이 비판할 수도 없는 일이다. 오직 대인의 덕을 지닌 사람만이 임금의 마음 가운데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수가 있다. 임금이 어질면 모든 일이 어질게 되고, 임금이 의로우면 모든 일이 의롭게 되고, 임금이 올바르면 모든 일이 올바르게 되니, 한번 임금을 바르게 만들기만 하면 나라가 안정되는 것이다.[人不足與適也 政不足與間也 惟大人爲能格君心之非 君仁莫不仁 君義莫不義 君正莫不正 一正君而國定矣]”라는 말이 나온다.
군정수[軍政修] 수령(守令)의 칠사(七事) 가운데 하나로 군사 행정에 엄정을 기한다는 뜻이다. 수령칠사(守令七事)는 새로 임명된 수령(守令)이 왕에게 선서할 때 외는 일곱 가지 조항이다. 수령이 고을을 다스리는 데 힘써야 할 일곱 가지 일은, 곧 농상(農桑)을 진흥시키고[農商盛농상성], 호구(戶口)를 늘리고[戶口增호구증], 학교를 일으키고[學校興학교흥], 군정(軍政)을 잘 다스리고[軍政修군정수], 부역(賦役)을 고르게 하고[賦役均부역균], 사송(詞訟)을 간결하게 하고[詞訟簡사송간], 간활(奸猾)이 없어지게 하는 일[奸猾息간활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