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曲江곡강01 / 흩날리는 꽃보라에 / 杜甫두보


一片花飛減却春[일편화비감각춘]   꽃잎 한 장 날려 봄날은 가고

風飄萬點正愁人[풍표만점정수인]   흩날리는 꽃보라에 시름만 깊어

且看欲盡花經眼[차간욕진화경안]   꽃이야 피었다 금새 지는 것

莫厭傷多酒入脣[막염상다주입순]   병 많은 몸이라고 술 마시기 주저하랴

江上小堂巢翡翠[강상소당소비취]   강 위 작은 정자 물총새 깃들고

苑邊高塚臥麒麟[원변고총와기린]   커다란 무덤 앞 기린상은 누워있네

細推物理須行樂[세추물리수행낙]   누가 뭐라 해도 즐김이 옳은 것을

何用浮名絆此身[하용부명반차신]   쓸데없는 뜬 이름에 몸을 매이리

 

<曲江곡강01 / 杜甫두보>

 

 

Leave a Reply

Copyright (c) 2015 by 하늘구경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