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길 2015-11-142026-01-14하늘구경졸시拙詩 : 안상길 시 모음No Comments 1038 views 책가방 딸각이던 어린 시절 학교 가는 사오리 신작로에는 노란 솔잎이 깔려 있었지 하얀 서리가 햇살 젖으며 비단 같은 길이 열리어 갔지 바람 불면 우수수 쏟아지던 수수만의 찬란한 금바늘들 후미진 모롱이에 옹기종기 솔거럭 그러모아 불을 지피면 몸을 싸던 사르르 송진 향내 솔 연기 먼저 학교에 가던 소나무 드리워진 푹신한 길을 꿈속에 누가 또 걷고 있을까 – – 안상길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