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꽃 그리고 풋감 2017-07-272018-08-16하늘구경No Comments 덥다 덥다고 넋을 끌고 다닌 날엔 오만것이 찌등찌등 뵈지 않더니 – 하루아침 별일로 바람 건듯 살만하니 – 길갓집 화단에 서광꽃…
능소화(凌宵花, 紫葳花자위화) 2017-07-142017-07-19하늘구경No Comments 능소화(凌宵花, 紫葳花자위화) 하늘霄에 이르는凌 꽃花. 절정에 뚝뚝 지는 꽃 그리움. 기다림. 명예 등라화(藤羅花), 타태화(墮胎花), 금등화(金藤花), 어사화(御賜花), 여위화(女葳花)라고도 한다. 옛날에는 양반집…
치자꽃 설화 / 박규리 2016-05-282017-12-02하늘구경No Comments 사랑하는 사람을 달래 보내고 돌아서 돌계단을 오르는 스님 눈가에 설운 눈물 방울 쓸쓸히 피는 것을 종탑 뒤에 몰래 숨어 보고야…
씀바귀꽃 2016-05-212023-09-01하늘구경No Comments 출근길에 씀바귀꽃을 만났다. 고향의 논두렁, 밭두렁, 길가에서 자주 보던 녀석이다. 이른 봄 뿌리째 캐어 무쳐 먹으면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웠었다.…
조팝꽃 2016-04-242017-03-11하늘구경No Comments 조팝꽃 길 어디로 가는 길인가? 조팝나무 : 제주도와 북부 고산지대를 제외한 전국의 양지바른 곳에 흔하게 자라는 낙엽 떨기나무다. 중국 동부와 동북부에도…
부추꽃에 표범나비 2016-04-222017-03-11하늘구경No Comments 부추꽃에 표범나비가 앉아 있다. 날개 무늬가 표범을 닮아서 표범나비란다. 부추꽃이 좀 무겁겠다. 그래도 어쩌겠나 종족번식을 위해서는… 저 부추는 도토롬한 잎을…
봄까치꽃 또는 큰개불알꽃 2016-04-202017-03-11하늘구경No Comments 이른 봄 양지바른 밭둑에서 본 꽃이다. 까치처럼 봄을 알린다고 봄까치꽃. 가엾은 하루 피는 꽃인데 피고지고 또 피어 봄 내 보게 된다.…
생강나무꽃 2016-04-192017-03-11하늘구경No Comments –“뭣에 떠다밀렸는지 나의 어깨를 짚은 채 그대로 퍽 쓰러진다. 그 바람에 나의 몸뚱이도 겹쳐서 쓰러지며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
진달래 / 조연현 2016-04-192017-12-02하늘구경No Comments 진달래는 먹는 꽃 먹을수록 배 고픈 꽃 – 한 잎 두 잎 따먹은 진달래에 취하여 쑥바구니 옆에 낀 채 곧잘…
민들레꽃 2016-04-192017-03-11하늘구경No Comments 민들레꽃 민들레 – 복공영(僕公英), 황화지정(黃花地丁) 금잠초(金簪草)·지정(地丁)·포공영·포공초·안질방이라고도 하며 앉은뱅이라는 별명도 있다. 민들레는 겨울에 꽃줄기와 잎이 죽지만 이듬해 다시 살아나는 강한 생명력을 지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