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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上値水如海勢聊短述강상치수여해세료단술 / 바다 같은 강에서 짧게 짓다 / 杜甫두보

爲人性僻耽佳句[위인성벽탐가구]   사람됨이 편벽하니 좋은 글귀 탐닉하여 語不驚人死不休[어불경인사불휴]   남 놀래지 못하면 죽어도 쉬지 않았는데 老去詩篇渾漫興[노거시편혼만흥]   늙어가니 시들 모두 즉흥적으로 흐르고 春來花鳥莫深愁[춘래화조막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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