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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토골


가고 가다보면

언젠가는 가지겠지

 

가고 가서보면

아쉬움도 생기겠지

 

퐁퐁 샘을 파면

하늘 내려 놀다가고

 

노루도 멧돼지도

어슬렁 와 마시겠지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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