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의 의미 <전국책/진책2>
의거(義渠)의 왕이 위(魏)나라에 왔다. 공손연(公孫衍)이 의거의 왕에게 말하였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니 다시 뵐 기회가 좀처럼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의거(義渠)의 왕이 위(魏)나라에 왔다. 공손연(公孫衍)이 의거의 왕에게 말하였다. “서로 멀리 떨어져 있으니 다시 뵐 기회가 좀처럼 없을 것 같습니다. 이번…
초(楚)나라가 제(齊)나라와 국교를 단절하자, 제나라는 군대를 동원하여 초나라를 공격하였다. 이때 진진(陳軫)이 초나라 왕에게 진언하였다. “왕께서는 동쪽에서는 땅을 쪼개주어 제(齊)나라와 화해하고,…
동주(東周)와 서주(西周)가 다투게 되자 서주는 초(楚)나라・한(韓)나라와 화친을 맺고자 하였다. 제명(齊明)이 동주의 군주에게 말하였다. “신(臣)은 서주가 초나라와 한나라에 보물을 바치고, 그들로…
동주(東周)와 서주(西周)가 전쟁을 하자 한(韓)나라가 서주를 구원하였다. 어떤 사람이 동주를 위하여 한나라 왕에게 말하였다. “서주는 예전에 천자의 나라였기 때문에 진귀한…
진(秦)나라가 의양(宜陽) 땅을 공격하자 주(周)나라의 군주가 조루(趙累)에게 말하였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조루가 대답하였다. “의양은 반드시 빼앗길 것입니다.” 군주가 말하였다. “의양성은…
진(秦)나라의 군대가 일으켜 주(周)나라에게 천자(天子)의 보기(寶器)인 구정(九鼎)을 내놓으라고 요구하자 주나라의 군주가 안솔(顔率)에게 걱정을 토로하였다. 안솔이 말하였다. “대왕께서는 근심하지 마십시오. 청하옵건대…
기(杞)나라에 한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면 자기의 몸 둘 곳이 없을까봐 늘 걱정을 하였다. 너무 걱정을…
제(齊)나라의 재상 안자(晏子)가 말하였다. “옛날부터 죽음이 있었던 것은 참으로 좋은 일이다. 어진 사람은 죽는 것을 편히 쉬는 것이라 생각하고, 어질지…
하루는 자공(子貢)이 공부하는 것이 실증이 나서 공자(孔子)에게 말했다. “이제는 공부를 그만두고 편안히 쉴 곳을 찾아가고 싶습니다.” 공자가 말하였다. “살아 있는…
하간(河間)의 헌왕(獻王)이 이렇게 말하였다. “요(堯)임금은 천하에 마음을 두고, 가난한 백성을 보살피는 데 그 뜻을 쏟았다. 많은 백성들이 죄에 걸려드는 것을…
노(魯)나라 애공(哀公)이 공자(孔子)에게 물었다. “듣자하니 군자는 도박을 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 이유가 있습니까?” 공자가 대답하였다. “있습니다.” 애공이 다시 물었다. “무슨…
제(齊)나라 선왕(宣王)이 유문(尹文)에게 물었다. “군주로서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윤문이 대답하였다. “군주가 해야 할 일은 인위적으로 하지 않고도 아랫사람들을 능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