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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새벽


뒤척이다

깨어

나아가 보니

하늘이 너무 맑아

별이 파랗다.

원래 곁에 없었던 그대

지금 내 곁에 없는 것이

너무 먼 하늘 아래 있는 것이

서릿발보다 더 가슴 시리다.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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