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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추위


샘낼 게 없어 꽃을 샘내랴

피었다 이내 지고 말 꽃을

강한 생명만 키우려는 게지

철모르는 싹 가르치려는 게지

 

거꾸로 돌아가는 요즘 세상엔

꽃샘추위도 맥을 못 추더만서도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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