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2015-11-192023-01-01하늘구경졸시拙詩No Comments 1221 views 나무 다섯 짐하고 노강댕이나무 때고 오곡밥에 나물 먹고 논두렁에 쥐불 놓고 불 깡통 돌리며 놀다 내 집 네 집 밥 훔치러 가면 부엌문 빠끔 벙그려 있고 소리 없어라 솥뚜껑 열면 나물에 반찬에 밥 소곤대고 환한 집 한 방에 빙 둘러앉아 한 그릇에 박박 모아 비벼먹고 콩알 팥알 따먹기 민화투를 쳤다. – – 안상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