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튼 꿈 2015-11-202026-01-12하늘구경졸시拙詩 : 안상길 시 모음No Comments 1221 views 이제 같이 가면 안 될 사람과 다정히 손잡고 들길 걸었네 들길 가에 작은 개울 흐르고 햇살은 봄 햇살 따사로왔네 멀리 엄니의 걱정스런 응시 어디론가 둘이 숨고 싶었네 개울 건너 넓은 밭 하나 있어 키다리 나무들 가지런하니 하얀 꽃들 은은히 피어 있었네 꽃 숲에 두 몸 숨길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려 꿈에서 깼네 트인 날엔 가슴속 말도 못하고 돌아갈 수 없이 많은 시간 지나 가슴 터질라, 두근거림은 뭐람. – – 안상길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