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저녁 2015-11-032026-01-15하늘구경졸시拙詩 : 안상길 시 모음No Comments 1112 views 오늘은 가야겠다. 세상 모든 것 덮여 버리고 눈이 모든 것 덮어 버리고 하얗게 길도 없는 오늘은 밤길을 걸어가야겠다. 내일 눈물이 흐르고 새싹이 돋고 꽃이 핀다 해도 오늘 눈길을 걸어가야겠다. 가다가가다가 눈이 되어도 가다가가다가 눈이 되어도 탱자 빛 물든 내 집 작은 문 따듯한 엄니 불 빛 그리며 오늘은 가야겠다. 하얀 밤길을 걸어가야겠다. – – 안상길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