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풍경 2015-10-302025-10-01하늘구경졸시拙詩No Comments 988 views 낯선 역에서 새벽기차를 타다 도시를 떠나 강을 따라 기차는 달린다 해가 뜨고 햇살에 반짝이는 겨울 강에는 물안개가 모락모락 피어오른다 나는 서 있고 앉아 있는 경상도 사투리 아가씨들 재잘거림이 예쁘다 창가에 앉은 유독 이가 하얀 아가씨 하얀 안개의 강을 바라보는 모습이 강과 함께 한 폭의 그림이다. – 안상길 – ▶ 유튜브로 보고듣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