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배 동무 서 있다.
고향 길 걷다가
오랜만이다
작은 바람에도 산들리는
몸짓, 몸짓
분명 모양은 내 동무였다.
하늘 멀던 날 뛰어오더니
바람 사이 코스모스
모양 짓이다
아무 말 못하고 망설이는
동무, 내 동무
이쁜 웃음
– 안상길 –
지지배 동무 서 있다.
고향 길 걷다가
오랜만이다
작은 바람에도 산들리는
몸짓, 몸짓
분명 모양은 내 동무였다.
하늘 멀던 날 뛰어오더니
바람 사이 코스모스
모양 짓이다
아무 말 못하고 망설이는
동무, 내 동무
이쁜 웃음
– 안상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