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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별


그대를 그림으로

아파하다가

말은 못하고 애태우다가

이제는 아픔도 접어야 하나

부질없는 애태움도

버려야 하나

가려거든 모두 다 거두어 가지

부질없는 그리움만

두고 떠나나

 

– 안상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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