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과 벌을 합당하게 하라 [畢協賞罰필협상벌]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는 두 가지 기틀이 있으니, 바로 형벌(刑罰)과 덕교(德敎)이다. 왕자(王者)는 그 덕(德)을 숭상하고 나서 그 형(刑)을 베풀며, 패자(霸者)는 그…
나라를 다스리는 데에는 두 가지 기틀이 있으니, 바로 형벌(刑罰)과 덕교(德敎)이다. 왕자(王者)는 그 덕(德)을 숭상하고 나서 그 형(刑)을 베풀며, 패자(霸者)는 그…
성왕(聖王)은 먼저 덕과 교화를 베푼 후에 형벌을 가하되, 명예와 치욕이 무엇이라는 것을 세워놓고 나서 방지하고 금지하며, 예의의 절도를 높여 이를 보여 주어야 한다.
사람을 아는 일은 왕도요, 일을 아는 것은 신도이다. 왕도는 사람을 아는 것이요, 신도는 일을 아는 것이다. 이러한 법을 어지럽히지 않으면 천하는 잘 다스려진다.
천자는 실없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天子無戲言]. 한 번 말을 내뱉으면 사관은 이를 기록하고, 공인은 이를 칭송하며, 선비들은 이를 찬미하게 된다.
우(虞)나라 사람과 예(芮)나라 사람이 땅의 경계를 다투다가 문왕에게 묻고자 하여 문왕이 다스리는 경내에 들어서자, 그곳 백성들이 무엇이든 사대부에게 양보하는 풍습을…
군주로서 행할 도리는 깨끗하고 투명해야 하며, 꾸미거나 억지로 이루려함이 없어야 하며, 널리 평등하게 사랑하려 힘써야 한다. 어진 사람을 등용하기에 바빠야 하며, 눈과 귀를 넓게 열어 널리 모든 곳을 살펴야 한다.
위 문후(魏文侯)가 대부들과 술을 마시면서 공승불인(公乘不仁)으로 하여금 상정(觴政)의 역할을 맡게 하고, 음주규칙을 만들어 말하였다. “술을 마시되 잔을 다 비우지 않는…
덕을 쌓고 행실을 닦으면서 積德修行적덕수행 그 좋음을 모르더라도 不知其善부지기선 언젠가는 쓰일 때가 있고 有時而用…
맑은 거울은 형체를 비추어 주고 明鏡所以昭形也명경소이소형야 지나간 옛날은 오늘을 알게 해준다 往古所以知今也…
매나 독수리는 산도 낮다고 여겨 鷹鷲以山爲卑응취이위비 더 높은 나무 꼭대기에 둥지를 틀고 而增巢其上이증소기상 물고기…
소리가 있는 소리는 백리를 못 가나 有聲之聲유성지성, 不過百里불과백리 소리가 없는 소리는 사해에 퍼져나간다 無聲之聲…
신이 무엇이든 다 안다 여겨 모시매 神明有知而事之신명유지이사지 도에 어긋난 망행을 지으면서 제사를 지내고 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