曲江곡강02 / 인생칠십고래희 / 杜甫두보
朝回日日典春衣[조회일일전춘의] 조정에서 나오면 봄옷을 잡혀놓고 / 每日江頭盡醉歸[매일강두진취귀] 매일 강가에서 취하여 돌아오네…
朝回日日典春衣[조회일일전춘의] 조정에서 나오면 봄옷을 잡혀놓고 / 每日江頭盡醉歸[매일강두진취귀] 매일 강가에서 취하여 돌아오네…
一片花飛減却春[일편화비감각춘] 꽃잎 한 장 날려 봄날은 가고 / 風飄萬點正愁人[풍표만점정수인] 흩날리는 꽃보라에 시름만 깊어…
江碧鳥逾白[강벽조유백] 강물이 짙푸르니 새 더욱 희고 / 山靑花欲燃[산청화욕연] 산이 푸르니 꽃은 더욱 더 붉어…
遲日江山麗[지일강산려] 나른한 햇살에 강산은 아름답고 / 春風花草香[춘풍화초향] 바람이 불어와 풀꽃향기 날리네…
苔徑臨江竹[태경림강죽] 강가 대나무 숲 이끼 낀 오솔길 / 茅簷覆地花[모첨복지화] 꽃은 피어 초당 앞 뜰을 덮었네…
好雨知時節[호우지시절] 단비는 내릴 때를 스스로 알아 / 當春乃發生[당춘내발생] 봄을 맞아 내리니 만물이 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