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大地)의 박동(搏動) 2017-03-292017-03-29하늘구경No Comments 작년 봄에 형과 나물 뜯으러 산에 갔다가 각시붓꽃이 피었기에 같은 꽃을 여러 장 찍어 방치했더니 구글포토가 이런 걸 떡하니 만들어…
아버지의 시계 그리고 라이터 2017-02-222023-09-01하늘구경No Comments 어쩌면 나는 아버지의 또 다른 시간인지도 모르겠다. 째깍째깍 내 안에서 아버지의 시계바늘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연씨방, 옻열매 2017-02-012023-09-01하늘구경No Comments 가야할 때 떠나가 아등바등 머물지 않으니 응달에 겨울 가고 양달에 봄이 오네 옻나무 열매 연씨방 늙은 마루 끝에 쪼그려 앉은…
아카시아 집성목 좌탁(다리접이 좌식 테이블)을 만들다 2017-01-212017-03-11하늘구경No Comments 드라이버 하나로 만든(?) 아카시아 집성목 다리접이 좌식 테이블. 양초로 가구 표면 도포, 광택 및 방수 완료. 노트북용 좌탁 완성..
알 낳는 사마귀 2016-10-052017-03-11하늘구경No Comments 사마귀가 알을 낳고 있다. 두 시간 째 저러고 있다. 하고많은 나뭇가지 다 놔두고, 저기서 저러고 있다. 자세가 참 안쓰럽다. 사진…
만장금(만냥금) 싹이 돋아 2016-09-212021-12-23하늘구경No Comments 만장금(만냥금) 빨간 열매를 화분에 심었더니, 싹이 터 이 만큼 자랐다. 요즘 들어 초3 아들이 ‘사람은 왜 죽어야 하느냐’고, ‘죽으면 어디로…
씀바귀꽃 2016-05-212023-09-01하늘구경No Comments 출근길에 씀바귀꽃을 만났다. 고향의 논두렁, 밭두렁, 길가에서 자주 보던 녀석이다. 이른 봄 뿌리째 캐어 무쳐 먹으면 쌉쌀한 맛이 입맛을 돋웠었다.…
기러기 발자국 – 홍조[鴻爪] 2016-05-112023-09-01하늘구경No Comments 옹벽 위에 파릇파릇 기러기 발자국, 크고 작고 차곡차곡 수부룩이, 하늘에서 걸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