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의 죄는 나에게 책임이 있다 <설원 : 군도>
우(禹)임금이 밖에 나갔다가 죄인을 만나자, 수레에서 내려 그 사정을 묻고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좌우 신하가 말하였다. “무릇 죄인이란 법도를 지키지…
우(禹)임금이 밖에 나갔다가 죄인을 만나자, 수레에서 내려 그 사정을 묻고는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좌우 신하가 말하였다. “무릇 죄인이란 법도를 지키지…
하간(河間)의 헌왕(獻王)이 말하였다. “우(禹)임금이 이르기를 ‘백성이 굶주리면 더 이상 그들을 부리지 못하고, 공을 이루고도 그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다면 나는 더…
주공(周公)이 천자(天子)의 지위를 대신해서 덕을 펴고 은혜를 베풀었다. 멀리까지 자세히 살피기 위해 12목(牧)을 설치하고 각 세 명씩을 파견하여 먼 지방의…
월(越)나라 왕 구천(句踐)은 오(吳)나라를 정벌하려고 벼르고 있었다. 그 때문에 백성이 목숨을 내걸고 분투해주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외출을 했다가 힘깨나…
송(宋) 나라의 숭문(崇門) 근처의 주민들은 어버이의 상을 치르다가 지치게 되고 심한 자는 야위게 되었다. 송나라 군주는 그러한 사람을 효심이 지극하다는…
지혜는 하나의 관직을 맡아볼 만하고, 행동은 한 고을 정도에 유용하고, 덕은 한 임금을 모시기에 적당하고, 능력은 한 나라의 신임을 받을…
탕(湯)임금이 극(棘)에게 물었을 때에도 같은 대답을 했다. 탕임금이 극에게 물었다. “상하 사방에 그 끝이 있는가?” 극이 말하였다. “끝이 없습니다. 궁발의…
이회(李悝)가 위(魏)나라 문공(文侯)을 섬기면서 상지(上地)의 태수로 있을 때, 백성들에게 궁술을 연마시키기 위해 이렇게 말하였다. “시비곡직을 가리기 어려운 소송 사건에 있어서는…
오기(吳起)가 위(魏)나라 무후(武侯)를 섬기어 서하(西河)의 태수가 되었다. 그런데 진(秦)나라 쪽 국경 가까이에 조그만 성이 있었다. 오기는 그것을 공격하려고 생각하였다. 그…
월(越)나라 왕이 대부(大夫) 종(種)에게 이렇게 물었다. “나는 오(吳)나라를 정벌하고 싶은데 잘 될 것 같은가.” 종(種)이 대답하였다. “잘 될 것입니다. 소신은…
제(齊)나라 왕이 문자(文子)에게 물었다. “나라를 다스리는 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겠는가.” 문자가 대답하였다. “정치를 하는데 있어 상벌은 상당히 유용한 도구입니다.…
상예(賞譽)가 박하고 애매하면 신하는 군주를 위해서 일을 하지 않는 법이지만, 상예(賞譽)가 충분하고 분명하면 신하는 목숨을 내걸고 일을 하는 법이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