長恨歌장한가 / 양귀비 애사 / 白居易백거이
漢皇重色思傾國[한황중색사경국] 한황제 색을 즐겨 경국지색 원했으나 / 御宇多年求不得[어우다년구부득] 오랜 세월 구하여도 얻을 수 없었네…
漢皇重色思傾國[한황중색사경국] 한황제 색을 즐겨 경국지색 원했으나 / 御宇多年求不得[어우다년구부득] 오랜 세월 구하여도 얻을 수 없었네…
江上往來人[강상왕래인] 강가를 오고가는 저 사람들은 / 但愛鱸漁美[단애노어미] 농어의 맛있음만 좋아 한다네…
九月九日望鄕臺[구월구일망향대] 구월 구일 중양절 망향대에 올라 / 他席他鄕送客杯[타석타향송객배] 낯선 타향에서 이별의 잔 나누네…
君自故鄕來[군자고향래] 그대 고향에 다녀왔으니 / 應知故鄕事[응지고향사] 고향의 소식을 알고 있겠지…
蘭陵美酒鬱金香[난릉미주울금향] 난릉의 맛 좋은 술은 울금향 / 玉碗盛來琥珀光[옥완성래호박광] 옥잔 가득 넘치는 호박빛…
步出齊城門[보출제성문] 제나라의 성문을 걸어 나서니 / 遙望蕩陰里[요망탕음리] 저 멀리 탕음리가 바라보이네…
冷燭無煙綠蠟幹[냉촉무연녹랍간] 연기 없는 꺼진 초 밀랍 같은 파란 줄기 / 芳心猶卷怯春寒[방심유권겁춘한] 봄추위 무서워서 아직 말아 두었는가…
洛陽訪才子[낙양방재자] 낙양으로 그대를 찾아갔더니 / 江嶺作流人[강영작유인] 강령으로 일찍이 떠나버리고…
已見寒梅發[이견한매발] 매화꽃이 핀 것은 이미 보았고 / 復聞啼鳥聲[복문제조성] 새 우는 소리도 다시 들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