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2018-08-152022-12-19하늘구경졸시拙詩No Comments 1639 views 달라지도 않는 나를 나누어주고 노을처럼 뭉개져 밤이 되었다 – 내가 나인 적은 있었던 건가 꿈을 꾸다 잠들어 꾸는 꿈에서 그만그만한 일에 가위눌리다 깨어 다시 꿈을 꾸다 아침이 온다 – 붉은 피 멈추면 검게 굳거니 아침노을 모아 해를 띄우고 오늘은 또 다른 하루이거니 주섬주섬 꿈을 주워 담는다. – – 안상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