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신處身섭세涉世

기괴한 것을 보고 놀라며 감탄하고 이상한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원대한 식견이 없고 괴롭게 절개를 지키며 세속에 맞서 홀로 나가는 것은…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없고 水至淸則無魚수지청즉무어 사람이 너무 가리면 친구가…

총명하고 사려가 깊어도 죽음이 가까운 것은 聰明深察而近於死者총명심찰이근어사자 …

남이 나보다 뛰어난 것은 해로울 것이 없다 人勝我無害인승아무해 그가 나를 원망하는…

때가 되어야 말을 하면 남들이 그 말을 싫어하지 않고 時然後言시연후언, 人不厭其言인불염기언 ….

말이 적으면 비방이 줄고 寡言則省謗과언즉생방…

말이 적은 사람을 가려 사귀면 寡言擇交과언택교…

평소 몸가짐을 공손히 하고 居處恭거처공 일 처리를 신중히 하며 執事敬집사경….

기쁨에 들떠 쉽게 허락하지 말고 不可乘喜而輕諾 불가승희이경락 술기운에 욱하여…

귀에 대고 하는 말은 애초에 듣지를 말고 발설 말라며 하는 말은 애초에 하지 마라. 남이 알까 두려운 일을 무엇 때문에…

사람의 성품과 행실은 비록 단점이 있더라도 반드시 장점이 있게 마련이다. 그러므로 남들과 사귈 때 …

남을 용서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이 아니다. 어리석은 자는 남을 용서할 줄 모른다. 饒人不是痴漢,  痴漢不會饒人. 요인불시치한,  치한불회요인. <昔時賢文석시현문> 饒人요인 : 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