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함으로 대부가 되다 <晏子春秋안자춘추>
안자는 키가 6척도 못되지만 나라의 재상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그분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매우 겸손한 태도였습니다…
안자는 키가 6척도 못되지만 나라의 재상으로 명성이 높습니다. 그분은 깊은 생각에 잠긴 듯 매우 겸손한 태도였습니다…
춘추 시대, 제나라의 경공에게는 공손접, 전개강, 고야자 등 세 명의 장군이 있었다… 인자하지도 의롭지도 못한 일이라 생각하고, 곧 자살하였다…
칭찬은 봄날 같이 따스하게 하고, 징벌은 가을날 같이 냉엄해야 한다. 그리하면 힘을 다하여 노력하고, 즐거이 성심을 다하게 된다…
사람이 인생을 편히 살 수 없는 까닭은 오래 살려고 하고, 명예를 위하고, 지위를 구하고, 재화를 탐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은 죽고, 살고, 그 생명을 제한할 권한이 외적인 존재에게 달려있다…
하고자 하는 자는 언젠가는 성공하고, 걷는 자는 틀림없이 도착한다… 나는 다만 일을 하되 포기하지 않았고, 항상 걷되 쉬지 않았을 뿐이다…
사람들은 자기 밭에 거름을 주어 가꿀 줄은 알면서, 자기 마음에 거름을 주어 가꿀 줄은 모른다…
이익으로 맺어진 사람들은 곤경에 처하여 서로를 버리고, 하늘이 맺어준 사람들은 곤경에 처하여 서로를 끌어준다… 군자의 사귐은 담백하기 때문에 친해지고, 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 때문에 끊어진다…
… 좋은 음식은 교만·사치와 서로 기약하지 않아도 교만과 사치가 찾아오기 마련이고 교만과 사치는 죽음과 서로 기약하지 않아도 죽음 쪽에서 찾아온다 …
자연에서 얻은 물건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고 자연에서 받은 몸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자연의 몸을 횡령하여 사유하는 것이고, 자연의 물건을 횡령하여 사유하는 것이다…
저 표범으로 말하면, 자기 재주를 믿고 까불다가 호랑이에게 부림을 받아 결국에는 죽임을 당하고 말았으니…
저물녘 용수산에 올라 그대를 기다렸으나, 오지 않고 강물만 동쪽에서 흘러와 어디론가 흘러갔습니다. 밤이 깊어, 달빛 흐르는 강에 배를 띄워 돌아와…
사람도 세상을 잘 만나기도 하고 못 만나기도 하는 자가 있는데, 저 짐승도 또한 그러한 이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