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로 다스림이 가장 귀하다 [化之為貴화지위귀]
성왕(聖王)은 먼저 덕과 교화를 베푼 후에 형벌을 가하되, 명예와 치욕이 무엇이라는 것을 세워놓고 나서 방지하고 금지하며, 예의의 절도를 높여 이를 보여 주어야 한다.
성왕(聖王)은 먼저 덕과 교화를 베푼 후에 형벌을 가하되, 명예와 치욕이 무엇이라는 것을 세워놓고 나서 방지하고 금지하며, 예의의 절도를 높여 이를 보여 주어야 한다.
사람을 아는 일은 왕도요, 일을 아는 것은 신도이다. 왕도는 사람을 아는 것이요, 신도는 일을 아는 것이다. 이러한 법을 어지럽히지 않으면 천하는 잘 다스려진다.
천자는 실없는 말을 해서는 안 된다[天子無戲言]. 한 번 말을 내뱉으면 사관은 이를 기록하고, 공인은 이를 칭송하며, 선비들은 이를 찬미하게 된다.
우(虞)나라 사람과 예(芮)나라 사람이 땅의 경계를 다투다가 문왕에게 묻고자 하여 문왕이 다스리는 경내에 들어서자, 그곳 백성들이 무엇이든 사대부에게 양보하는 풍습을…
군주로서 행할 도리는 깨끗하고 투명해야 하며, 꾸미거나 억지로 이루려함이 없어야 하며, 널리 평등하게 사랑하려 힘써야 한다. 어진 사람을 등용하기에 바빠야 하며, 눈과 귀를 넓게 열어 널리 모든 곳을 살펴야 한다.
임술 가을 7월 기망(旣望)에 소자(蘇子)가 손과 배를 띄워 적벽 아래 노닐 때, 맑은 바람은 천천히 불어오고 물결은 일지 않더라. 술을…
구양자가 밤에 책을 읽는데, 서남쪽에서 들려오는 소리가 있어, 놀란 듯이 그 소리를 듣고 말하였다. 이상도 하구나! 처음에는 비오는 소리 같고,…
굴원이 추방을 당하여, 상강의 못 기슭에 노닐며, 그 언저리를 걸어가면서 시부를 읊고 있는데, 얼굴빛이 초췌하고 형용이 수척해 있었다. 어부가 보고서…
진(晋)나라 태원(太元) 때, 한 무릉(武陵) 사람이 고기잡이로 생계를 이어갔다. 하루는 시내를 따라 너무 멀리 들어가 길을 잃었다. 홀연히 복숭아 숲을…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다.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면 오직 오늘이 있을 뿐이다. 모름지기 눈앞에 확실한 이 하루를 공일(空日)로 만들지 말고 당일(當日)로 만들라.
그 본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 어찌 문장에 있어서 만이겠습니까. 일체의 온갖 일들에 다 해당되는 것이겠지요. 화담(花潭)선생이 밖에 나갔다가 제 집을…
곽탁타(橐駝傳)의 본래 이름이 무엇인지는 모른다. 구루병(佝僂病)으로 등이 높이 솟아 구부리고 다녔으므로, 그 모습이 낙타(駱駝)와 비슷하여 마을 사람들이 ‘타(駝)’라고 불렀다. 탁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