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을 훑고 지나는 맑은 바람에[物見天心 時觀妙道] <채근담>
방안 가득 지나는 맑은 바람과 앉은자리 환히 비추는 달에 둘러앉은 모든 것이 본모습 드러내고 한 줄기로 흐르는 계곡의 물과 하나로…
방안 가득 지나는 맑은 바람과 앉은자리 환히 비추는 달에 둘러앉은 모든 것이 본모습 드러내고 한 줄기로 흐르는 계곡의 물과 하나로…
봉황을 구워먹고 용을 삶아먹더라도 炮鳳烹龍포봉팽룡 젓가락을 놓고 나면 나물절임 먹은 것과 다를 것이 무엇이며 放箸時與虀鹽無異…
운명을 어린 아이처럼 여겨 결코 나를 마음대로 가지고 놀지 못하도록 하고 천지를 큰 덩어리 구슬로 여겨 내 마음대로 달구고 두드릴…
백골로 저승에 있을 것에 생각이 미치면 혈기 넘치던 가슴도 저절로 식고 가만히 앉아 맑은 계곡과 푸른 봉우리 바라보면 세속으로 치닫던…
밤에 눕기에는 팔 척이면 족하고 하루 먹기에는 두 되면 족하거늘 어찌 이리저리 비교하고 따지는가. 다섯 수레의 책을 읽고 세상 재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