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요동치면 살기殺氣가 뵈고, 차분하면 진기眞機가 뵌다 <채근담>
마음이 흔들리어 움직이면 활 그림자가 뱀으로 의심되고 누인 바위가 엎드린 호랑이로 뵈니 이럴 때는 모든 것이 살기를 띠게 된다. 마음이…
마음이 흔들리어 움직이면 활 그림자가 뱀으로 의심되고 누인 바위가 엎드린 호랑이로 뵈니 이럴 때는 모든 것이 살기를 띠게 된다. 마음이…
글 한 자를 모르더라도 시적인 정서가 있는 사람은 시인의 참 멋을 얻을 수가 있고 한 구절 게송도 참구하지 못했어도 선의…
봄날 날씨가 화사하여 사람의 몸과 마음을 들뜨게 하는 것은 가을날의 흰 구름과 맑은 바람 난초와 계수나무의 그윽한 향기 물과 하늘…
숲 속의 맑은 샘과 바위 사이를 거닐면 속세에 찌든 마음이 어느덧 가라앉고 시서와 그림 속에 마음이 머물면 속된 기운이 모르는…
동호기무식[侗乎其無識], 동호남위[董狐南威], 동호당[東湖堂], 동호대순[同乎大順], 동호독서당[東湖讀書堂], 동호동사[同號同辭], 동호류속 합호오세[同乎流俗 合乎汚世], 동호린봉[東湖麟鳳]
동호[董狐] 춘추 시대 진(晉)나라의 사관(史官)이다. 진 영공(晉靈公)이 조돈(趙盾)을 죽이려 하자 조돈이 도망갔다. 조돈의 아우 조천(趙穿)이 영공을 죽인 뒤에 조돈이 돌아오자,…
동혈[銅穴], 동혈[同穴], 동혈공독[同穴共櫝], 동혈요명[同穴窅冥], 동혈원[同穴願], 동협[東峽], 동협[動俠], 동협[東夾], 동협문[東挾門]
내가 영화를 바라지 아니하거늘 어찌 향기로운 이록의 미끼를 근심하며 내가 앞서고자 다투지 아니하거늘 어찌 관직에서 겪을 위기를 두려워하랴. 我不希榮, 何憂乎利祿之香餌.…
대울 아래 홀연 개 짖고 닭 우는 소리 들리니 황홀하기가 구름 속 세상 같더니 서재에서 맑은 매미 소리 갈까마귀 소리…
이 몸을 언제나 한가로운 곳에 놓아둔다면 영욕과 득실로 누가 나를 부릴 수 있겠으며 이 마음을 언제나 고요함 속에 편히 둔다면…
줄지어 가는 높은 벼슬아치 무리에 명아주 지팡이 짚은 한 산사람이 끼면 문득 고아한 풍취가 한층 더해지고 어부와 나무꾼이 다니는 길…
갈대꽃 이불 덮고 눈밭에 누워 구름 속에 잠들면 움막 가득 청명한 밤기운을 보전할 수 있고 댓잎술잔 기울이며 바람을 노래하고 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