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의 길을 막고 세속의 짐을 벗어야 [塞物欲路색물욕로 弛塵俗肩이진속견] <채근담>
물욕의 길을 막고 나서야 비로소 도의의 문을 열 수 있고 세속을 짐을 벗고 나서야 바야흐로 성현의 짐을 질 수 있다.…
물욕의 길을 막고 나서야 비로소 도의의 문을 열 수 있고 세속을 짐을 벗고 나서야 바야흐로 성현의 짐을 질 수 있다.…
강물은 바다를 배우며 바다에 이르니 도리를 탐구하는 사람은 멈추려는 마음이 있어서는 아니 되고 가라지는 모가 아니나 모와 비슷하니 이치를 궁구하는…
군자는 정성과 신의만을 마음에 두나 아녀자들도 모두 그를 신처럼 여겨 공경하니 그래서 군자는 결국에 군자가 되고 마는 것이다. 소인은 세상을…
세상의 풍속은 속임이 많고 복잡하지만 진실하고 순박한 사람은 끝내 어쩌지 못하고 말세의 풍속은 화려한 것을 좋아하지만 차분담백한 멋이 오래감을 결국…
성격이 평온하고 화목하지 않으면 문장이든 공적이든 쓸 만한 것이 없고 말이 번지르르하니 꾸밈이 많으면 인품이든 마음보든 모두가 의심스럽다. 氣性不和平, 則文章事功, …
집착하는 마음이 없어야 통달한 선비라 할 수 있고 꾸며내는 기색이 있으면 본연의 참된 사람이 아니다. 無執滯心, 才是通方士. 有做作氣, 便非本色人. 무집체심, …
인생을 안일하게 살아서는 아니 되니 일정한 생업이 있어야 비로소 풀어진 마음을 잡을 수 있고 일상을 간소하게 생활함이 필요하니 사치의 단초를…
나의 잘못을 꾸짖는 사람이라 해서 모두가 허물없는 사람이라 할 수는 없다. 만일 허물없는 사람만이 꾸짖기를 바란다면 평생을 살아도 질책을 들을…
해치지 않고 탐하지 않으면 밝은 미래를 그려볼 수 있고 잊지 않고 조장하지 않으면 자신을 닦고 길러낼 수 있다. 不忮不求, 可想見光明境界.…
선한 사람이라고 반드시 복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악한 사람이라고 반드시 화가 있는 것이 아님을 군자는 익히 알고 있지만 화를 입을지언정…
권세와 이익을 좇는 사람들은 모두 겉치레와 체면치레에만 급급하니 그들의 모든 행위가 거짓됨을 알 수 있고 허황된 사람은 동쪽을 가리키며 서쪽을…
배부르고 따뜻함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것이지만 평생을 배부르고 따뜻하게 지냄으로써 정신이 흐리멍덩하고 의지가 나태하다면 어찌 제대로 해낼 일이 있겠는가. 주림과 추위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