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만나 침착하고 남을 대해 진솔하면 [遇事鎭定 待人赤誠] <채근담>
일을 당하여 한결같이 침착하고 태연하면 어지럽기 엉클어진 실타래와 같더라도 결국에는 실마리가 풀리게 되고 남을 대함에 조금도 속이고 숨김이 없으면 비록…
일을 당하여 한결같이 침착하고 태연하면 어지럽기 엉클어진 실타래와 같더라도 결국에는 실마리가 풀리게 되고 남을 대함에 조금도 속이고 숨김이 없으면 비록…
군자는 근엄하기가 단단한 돌과 같아서 두려움에 그와 친해지기 어려우므로 야광명주 보물을 괴물로 여기듯 칼을 뽑아 치려는 마음이 일지 않는 이가…
몸가짐을 태산과 구정처럼 굳건히 하면 그릇된 실수가 저절로 적어질 것이요 일처리를 흐르는 물에 뜬 꽃잎처럼 하면 삶의 멋과 재미가 언제나…
일이 없어도 항상 일이 있을 때처럼 조심해야 뜻밖의 변고를 가까스로 막을 수 있고 일이 있어도 항상 일이 없을 때처럼 차분해야…
청렴은 탐욕을 경계하기 위한 것이니 내가 정말로 탐욕 부리지 않는다면 어찌 굳이 청렴하다는 명성을 드러내 탐욕스러운 자들의 눈 흘김을 부르는가.…
일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는 한 걸음 겸손히 물러서면 쉽게 처리될 수 있고 공이 거의 이루어지려 할 즈음에는 한 수라도…
북적이고 떠들썩한 장소 안에서 몇 마디 맑고 서늘한 말을 뱉어낸다면 바로 한없는 살벌한 기운을 쓸어낼 수 있고 빈천하고 고달픈 삶의…
무뚝뚝한 사람은 화합하기 어렵지만 갈라서기도 어렵고 살가운 사람은 친해지기 쉽지만 헤어지기 또한 쉽다. 그러므로 군자는 굳세고 곧아서 꺼림칙하게 여겨질지언정 알랑거리며…
많은 사람들의 환호를 부르는 것은 한 사람의 원한을 풀어주느니만 못하고 많은 일들이 영예롭기를 바라는 것은 한 가지 부끄러움을 면하느니만 못하다.…
일처리를 화평하게 하고 풍속 고치기를 고상히 여기지 말며 마음을 정직하게 가지고 교묘한 계책을 지혜라 여기지 마라. 和平處事, 勿矯俗以爲高. 正直居心, 勿機關以爲智.…
남을 존중하는 것이 곧 자신을 존중하는 것이며 자신에게 의지하는 것이 남에게 의지하는 것보다 낫다 敬他人, 即是敬自己. 靠自己, 勝於靠他人. 경타인, 즉시경자기. …
괴로움을 모두 참아내지 못하면 결국 사람에게 커다란 병이 되고 손해 보겠다는 마음만 갖춰두면 일을 처리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十分不耐煩, 乃為人大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