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재지才智와 기절氣節은 학문과 덕성으로 다스려야 한다 <채근담/취고당검소>
재주와 지혜가 영특하고 민첩한 사람은 학문으로써 그 성급함을 다스려야만 하고 기개와 절조가 격정으로 치솟는 사람은 덕성으로써 그 편벽됨을 누그려야만 한다.…
재주와 지혜가 영특하고 민첩한 사람은 학문으로써 그 성급함을 다스려야만 하고 기개와 절조가 격정으로 치솟는 사람은 덕성으로써 그 편벽됨을 누그려야만 한다.…
집요한 자는 복이 적지만 원만한 사람은 그 복록이 반드시 두텁고 각박한 자는 일찍 죽지만 너그러운 사람은 그 수명이 반드시 길다.…
남의 말을 듣는 방법은 가만히 살피는 것이 먼저이니 무조건 믿지 않으려 드는 마음과 무조건 믿으려고만 드는 마음은 그 잘못되기로는 둘이…
세상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없는 곳이 없고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없는 날이 없다. 오직 도량이 넓어야 만이 이를…
자제들의 천성이 아직 흐려지지 않았다면 가르침이 쉽게 받아들여지므로 공자의 말처럼 사랑으로써 수고롭게 하되 지나친 사랑으로 방자한 마음을 조장하지 말고 자제들의…
복을 누리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바로 책을 잘 읽는 사람이다. 가문을 일으키는 사람이란 어떤 사람인가 바로 자녀를 잘 가르치는 사람이다.…
내가 남을 도우려 하지 않음을 걱정할 뿐 내가 남을 도울 수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남이 차마 나를 속이지 못하게 할…
아침저녁 관아에서 벽돌 옮긴 도간의 그 정성과 부지런함은 따라 할 만하나 전투 중에 별장에서 바둑을 둔 사안의 그 침착함은 배워서…
붉은 노을을 바라보며 그 밝고 고움을 깨닫고 흰 구름을 바라보며 그 자유로움을 깨달으며 산악을 바라보며 그 신령하고 기이함을 깨닫고 강과…
선현의 격언을 많이 새기다 보면 가슴 속에 바야흐로 주관이 서고 남이 하는 일을 가만히 보다보면 눈앞에 그것이 바로 경계가 된다.…
앞에 펼쳐진 천 리를 보는 것이 뒤에 가려진 한 치를 보는 것만 못하니 현상을 꿰뚫어 보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자신을…
인삼과 복령과 당귀와 황기는 본래 사람에게 이로운 것이지만 몸에 맞지 않으면 도리어 병을 더하고 친밀하고 간절한 마음은 본래 사람을 사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