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평하되 송산하지 말고, 엄격하되 박절하지 않아야 <圍爐夜話위로야화>
일을 처리함에는 너그럽고 공평해야 하나 해이해지는 폐단이 있어서는 아니 되고 몸가짐에 있어서는 엄격함을 귀히 여기되 과격하거나 박절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일을 처리함에는 너그럽고 공평해야 하나 해이해지는 폐단이 있어서는 아니 되고 몸가짐에 있어서는 엄격함을 귀히 여기되 과격하거나 박절함이 있어서는 안 된다.…
남이 나를 선량하다고 하면 기뻐하고 남이 나를 흉악하다고 하면 분노하니 이에 흉악하다함은 좋은 평판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선량해지고자…
주희가 대학에 격치장을 보충한 것은 사람들이 노장의 학문으로 잘못 들어설까 염려하여 반드시 사물에 입각하여 이치를 궁구토록 함으로써 바른 가르침을 유지하기…
세상을 살아감에는 진실하고 후덕한 사람을 본보기로 삼고 집안을 꾸려감에는 부지런하고 검소한 마음을 가짐이 좋다. 處世以忠厚人爲法. 傳家得勤儉意便佳. 처세이충후인위법. 전가득근검의변가. <圍爐夜話위로야화> 처세[處世] …
한고조처럼 영명한 사람이 여후가 반드시 척희를 죽일 것을 알면서도 막지 못한 것은 이미 그 화가 돌이킬 수 없었기 때문이고 도주공처럼…
돈후한 사람이라야 비로소 큰 일을 맡길 수 있으니 한나라 왕조를 안정시킨 이는 필연코 강후였고 신중한 사람이라야 비로소 큰 공을 이룰…
증자처럼 노둔한 사람도 홀로 도를 깨달아 전했으니 자질이 사람의 진보를 제한할 수 없음을 알 수 있고 안자처럼 가난한 사람도 그…
성하고 쇠하는 작용은 비록 운명에 달려 있으나 생각이 깊은 사람은 반드시 뭇사람의 지혜를 귀히 여기고 본성과 천명의 이치는 실로 정밀하고…
내면을 힘써 닦는 사람은 반드시 밖으로 구하는 것이 없고 겉을 화려하게 꾸미는 사람은 반드시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이 없다. 用功於內者, …
학문하는 이는 이미 배워 알지라도 배움이 꾸준하지 못할까 염려해야 하고 사람은 가난을 근심할 것이 아니라 가난하더라도 뜻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
은미한 허물이 번져 법을 어기게 되니 이에 군자는 형벌을 마음에 새겨 경계하고 말단의 기예는 심신에 이로움이 없으니 이에 군자는 근본적인…
글과 행실을 닦고, 충성과 신의를 지키며 안에서는 효도·우애하며, 밖에서는 공손함이 공자가 세운 가르침의 근본 덕목이건만 요즘에는 오직 글만을 가르치고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