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직에 있을 때의 몸가짐과 마음가짐 <채근담>
권세 있는 요직에 있을 때에는 몸가짐을 엄정하고 명확히 해야 하며 마음가짐은 항상 온화하고 무던해야 한다. 비린내 나는 무리와는 조금도 가까이…
권세 있는 요직에 있을 때에는 몸가짐을 엄정하고 명확히 해야 하며 마음가짐은 항상 온화하고 무던해야 한다. 비린내 나는 무리와는 조금도 가까이…
일이 없을 때는 마음이 어두워지기 쉬우니 고요한 가운데 밝은 지혜로 비추어야 한다. 일이 있을 때는 마음이 흐트러지기 쉬우니 깨어 있되…
마음의 바탕은 곧 하늘의 바탕이다. 한 생각의 기쁨은 상서로운 별과 경사로운 구름과 같고 한 생각의 분노는 진동하는 우레나 사나운 빗발과…
쥐를 위해 항상 밥을 남겨 두고 불나방이 가여워 등불을 켜지 않는다는 옛사람의 이러한 마음은 우리를 면면히 살아나가게 하는 한 점의…
존귀하다 남이 나를 받드는 것은 나의 높은 관과 띠를 받드는 것이요 비천하다 남이 나를 업신여기는 것은 나의 베옷과 짚신을 업신여기는…
마음을 비워둬야 본성이 나타나거늘 마음 쓰기를 그치지 않고 본성을 보려는 것은 물결을 휘저어 일으키며 달을 찾는 것과 같다. 생각이 깨끗해야…
속됨에서 벗어나면 그것이 곧 기인이니 일부러 기이한 언행으로 꾸미는 자는 기인이 되지 못하고 괴이한 사람이 된다. 더러움에 섞이지 않으면 곧…
마음 내키는 대로 시작하는 일은 시작하는 대로 곧 멈추게 되니 어찌 물러남이 없는 수레바퀴가 되랴. 감정과 지식으로 얻은 깨달음은 깨닫는…
오랜 친구와의 사귐에는 의기를 더욱 새롭게 해야 하고 은미한 일에 대처함에 있어서는 마음가짐을 더욱 분명히 해야 하며 쇠락한 사람을 대우함에…
선한 일을 행하여 그 이익이 보이지 않더라도 마치 풀 속의 동아와 같아 모르는 사이 저절로 자라나게 되어 있다. 악한 일을…
도덕은 공중의 물건과 같으니 사람에 따라 이끌어 인도함이 마땅하고 학문은 수시로 먹는 끼니와 같으니 일에 따라 깨우치고 경계함이 마땅하다. 道是一件公衆物事, …
옛사람이 말하였다. “자기 집의 무진장은 내버려두고 그릇 들고 집집마다 돌며 동냥질 한다.” 또 말하였다. “벼락부자 된 가난뱅이야 허황된 말 하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