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와 밤의 차이[선행엔 경사가 남고 많이 챙기면 크게 잃는다]<위로야화>
복숭아는 과육을 겉으로 드러내 자신을 아끼지 않으니 사람들이 그대로 들고서 먹게 된다. 먹고는 단단한 씨앗은 심어 도리어 생기가 넘치게 되니…
복숭아는 과육을 겉으로 드러내 자신을 아끼지 않으니 사람들이 그대로 들고서 먹게 된다. 먹고는 단단한 씨앗은 심어 도리어 생기가 넘치게 되니…
집안을 다스리려면 먼저 자신을 닦아야 하니 언행을 삼가지 않을 수 없고 책을 읽는 것은 이치를 밝히고자 함이니 식견이 높지 않으면…
동네에서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만 바로 세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고 죽은 뒤 후세에 전할 일이 있어야 비로소 이 한 생이…
조상이 집안의 기반을 닦을 때를 생각해보면 헤아릴 수 없는 역경과 크고 작은 고생을 겪고서야 비로소 먹고 입을 것을 넉넉히 후세에…
달관한 사람은 금서와 시화로 성령을 기르지만 보통 사람들은 그저 그 드러난 것만을 감상하고 고상한 사람은 산천과 운물로서 학식을 돕지만 속된…
지게미와 쌀겨를 먹이는 것은 돼지를 위해 살찌우려는 것이 아니건만 낚시 바늘의 미끼를 어찌 그리도 탐하고 수놓인 비단옷을 입히는 것이 제물로…
빈천한 사람이 남에게 교만한 것은 비록 허세를 부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조금의 협기는 남아있는 것이고 영웅적 사람이 세상을 깔보는 것은…
뱁새가 나뭇가지 하나를 차지하고 살며 도리어 붕새의 큰 뜻이 사치스럽다 비웃고 토끼가 위난에 대비해 세 개의 굴을 파고 살며 오히려…
사람 됨됨이가 한결같이 진솔하면 행적을 감추어도 다시 드러나게 되고 마음가짐이 조금이라도 깨끗지 않으면 공적인 일을 해도 사사롭게 되고 만다. 作人只是一味率眞, …
세상 모든 일에 다 능통할 필요는 없으나 다만 옛사람과 마음으로 통하기를 구하라. 不必於世事件件皆能, 惟求與古人心心相印. 불필어세사건건개능, 유구여고인심심상인. <圍爐夜話위로야화> 불필[不必] 필요(必要)가 없음.…
성정이 고집스러운 사람과는 함께 일을 도모할 수가 없고 기취가 트여있는 사람이라야 더불어 문장을 논할 수 있다. 性情執拗之人, 不可與謀事也. 성정집요지인, 불가여모사야.…
거친 음식도 달게 여긴다면 반드시 뜻을 이룰 사람이요 분화함에 물들지 않는다면 걸출한 사람이라 할 수 있다. 粗糲能甘, 必是有爲之士. 조려능감, 필시유위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