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덕행이란 중용을 지키는 것이다[中庸懿德중용의덕] <채근담>
청렴하면서도 포용력이 있고 인자하면서도 결단력이 있으며 총명하면서도 지나치게 살피지 않고 강직하면서도 지나치게 따지지 않는다면 이것을 일러 꿀을 바른 음식이 달지…
청렴하면서도 포용력이 있고 인자하면서도 결단력이 있으며 총명하면서도 지나치게 살피지 않고 강직하면서도 지나치게 따지지 않는다면 이것을 일러 꿀을 바른 음식이 달지…
성근 대숲에 바람이 불어와도 바람이 가고나면 대숲은 소리를 남기지 않고 차가운 연못에 기러기가 지나가도 기러기 가고나면 연못은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귀와 눈으로 보고 듣는 것은 외부의 도적이고 욕망에 사로잡힌 의식은 내부의 도적이다. 그러나 마음이 주인으로 늘 맑게 깨어 집안 한가운데…
정곽군(靖郭君)이 식객 제모변(齊貌辨)을 잘 대해 주었다. 제모변은 사람됨이 흠이 많아 문인(門人)들이 좋아하지 않았다. 사위(士尉)가 정곽군에게 간하였으나 정곽군이 들어주지 않자 사위는…
위왕(魏王)이 애첩 용양군(龍陽君)과 배로 낚시질을 갔다. 용양군은 십 여 마리의 물고기를 낚고는 울기 시작하였다. 위왕이 물었다. “무슨 걱정거리가 있느냐? 있다면…
버리느니 사용하는 것이 낫고, 죽느니 버리는 것이 낫다. 버리는 데에만 능하여 잘 사용하지 못하고, 아끼다 죽을 줄은 알면서도 버릴 줄은 모르는 것이 사람들의 큰 과오이다.
천자가 분노하면 죽는 자가 백만에 피가 천리를 흐르고[死者百萬 流血千里], 선비가 분노하면 죽은 시체 둘에, 흐르는 피는 다섯 걸음 안이지만 천하가 상복을 입어야 한다[伏屍二人 流血五步 天下縞素].
진(秦)과 조(趙)가 장평(長平)에서 싸웠다. 조나라는 패했고 도위(都尉) 하나를 잃었다. 조왕(趙王)이 누창(樓昌)과 우경(虞卿)을 불러 물었다. “싸움에 이기지 못하고 도위만 하나 잃었습니다.…
진(秦)나라가 조(趙)나라의 한단(邯鄲)을 포위하였다. 위(魏)나라 안회왕(安釐王)은 장군 진비(晉鄙)로 하여금 조나라를 구원하게 하였지만, 진나라를 꺼리고 국경의 탕음(蕩陰)에서 멈추고 더 나아가지 않았다.…
동중서하옥당주[董仲舒下獄當誅], 동중천[洞中天], 동중화[洞中花], 동즉관기변[動則觀其變], 동즉득의[動則得矣], 동즉무호야 화즉무상야[同則無好也 化則無常也], 동즉착별[冬則擉鼈]
동죽[銅竹] 동인죽부(銅印竹符)의 줄임말로, 수령이 되어 황동과 대나무로 만든 인부를 참을 이른다. 동죽[銅竹] 동죽(銅竹)은 동호부(銅虎符)와 죽사부(竹使符)로, 한 지방을 맡아 다스리는 관원에게…
제자를 가르치는 것은 규중에 딸을 기르는 것과 같아서 출입을 엄하게 하고 사귐을 조심하게 해야만 한다. 만약, 한 번 나쁜 사람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