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월은 조롱 속의 새요, 천지는 물 위의 부평초로다 [日月籠中鳥 乾坤水上萍] <채근담> 2025-06-112025-06-12하늘구경No Comments 세상 만물 중에 천지와 일월보다 큰 것이 없건만 두보는 “해와 달은 조롱 속의 새요, 하늘과 땅은 물 위의 부평초다.”라고 하였고…
혀가 이보다 오래가고, 지도리가 문짝보다 오래가는 이유 <채근담/취고당검소> 2025-06-052025-06-05하늘구경No Comments 혀는 남아있으되 이는 없어진 경우가 흔하니 강하고 굳셈은 결국 유연함을 이기지 못하고 문짝은 썩되 지도리가 좀먹는 경우는 드무니 편협한 고집이…
헛된 이름을 바라지 말고 가족의 정을 잃지 마라 <채근담> 2025-06-032025-06-03하늘구경No Comments 높은 지위에 무거운 명망이 어찌 한미한 사람들의 칭송만 하겠으며 온 나라에서 벗이 찾아온들 어찌 부모형제의 미쁜 마음만 하겠는가. 望重縉紳, 怎似寒微之頌德.…
젊은이는 경솔함을 경계하고 노성인은 위축됨을 경계해야 <채근담> 2025-06-03하늘구경No Comments 젊은 사람은 분발하지 못할까 염려할 것이 아니라 분발이 지나쳐 경솔해지지 않을까 항상 염려해야 하니 마땅히 그 조급한 마음을 억제하여야만 하고…
재능은 감추고, 좋은 것은 남들과 나누어라 [匿以韜光 遜而公善] <채근담> 2025-05-282025-05-28하늘구경No Comments 양수의 몸이 조조에게 죽임을 당한 것은 자신의 뛰어난 재능을 드러냈기 때문이요 위탄의 묘가 종요에 의해 파헤쳐진 것은 자신이 이룬 아름다운…
권세에 아첨 말고, 오해 받을 짓은 마라 [曳裾侯門예거후문 明珠暗投명주암투] <채근담/소창유기> 2025-05-25하늘구경No Comments 먼저 영달한 자가 후배를 업신여기니 권세가에 빌붙어 출세하려 들지 말고 아는 사이에 외려 해코지하려 노리니 험난한 세상길에서 오해 살 일…
추세에 따라 인도하고 임기응변으로 바로잡고 [因勢利導 救時應變] <채근담> 2025-05-222025-05-22하늘구경No Comments 다툼을 화해시킴에 위세로써 거들면 분노한 기세가 저절로 가라앉고 탐욕을 응징함에 욕망으로 구제하면 이욕에 대한 마음이 도리어 담담해진다. 이것이 추세에 따라…
호사로운 교제보다 어려운 이를 도와라 [濟人饑餓 庇人孤寒] <채근담/취고당검소> 2025-05-20하늘구경No Comments 천금을 들여 어진이나 호걸과 어울리는 것이 어찌 반 바가지 곡식을 덜어 굶주린 사람을 구제함만 하겠으며 기둥 천개의 화려한 집을 지어…
귀한 구슬을 쏘아 나는 참새를 잡으려 하는 [隋珠彈禽 隋珠彈雀] <채근담/격언연벽> 2025-05-20하늘구경No Comments 사람살이에서 편의만을 찾다보면 반드시 천도의 저버림을 받게 되고 세상살이에서 이익만을 탐하다보면 반드시 본성의 손상을 불러오게 된다.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마땅히…
가슴은 봄바람처럼 기골은 가을 물처럼 [心煦春風 氣淸秋水] <채근담/소창유기> 2025-05-16하늘구경No Comments 가슴이 봄바람처럼 따뜻하면 비록 주머니에 돈 한 푼 없을지라도 도리어 어려운 이를 가엾이 여기게 되고 기골이 가을 물처럼 맑으면 설령…
일을 만나 침착하고 남을 대해 진솔하면 [遇事鎭定 待人赤誠] <채근담> 2025-05-14하늘구경No Comments 일을 당하여 한결같이 침착하고 태연하면 어지럽기 엉클어진 실타래와 같더라도 결국에는 실마리가 풀리게 되고 남을 대함에 조금도 속이고 숨김이 없으면 비록…
근엄하다 멀리하지 말고, 살갑다 영합하지 말아야 [毋畏難親 毋喜易合] <채근담> 2025-05-132025-05-13하늘구경No Comments 군자는 근엄하기가 단단한 돌과 같아서 두려움에 그와 친해지기 어려우므로 야광명주 보물을 괴물로 여기듯 칼을 뽑아 치려는 마음이 일지 않는 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