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실이 지극히 추잡하면 /취고당검소/
일처리가 완전하고 아름다우면 나를 원망하는 사람도 지적할 꼬투리를 잡을 수 없고 행실이 지극히 추잡함에 이르면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가리고 보호해줄…
일처리가 완전하고 아름다우면 나를 원망하는 사람도 지적할 꼬투리를 잡을 수 없고 행실이 지극히 추잡함에 이르면 나를 사랑하는 사람도 가리고 보호해줄…
하늘이 나의 복을 박하게 하면 나는 나의 덕을 두터이 하여 맞을 것이고 하늘이 나의 몸을 힘들게 하면 나는 나의 마음을…
길한 사람은 몸가짐이 편안하고 자상함은 물론 꿈자리의 정신과 영혼까지 화기롭고 흉한 사람은 행동거지가 사납고 고약함은 물론 목소리와 우수갯소리도 온통 살기를…
소인을 대함에 엄하게 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미워하지 않기가 어려우며 군자를 대함에 공손히 하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예의를 바르게 하기가…
높은 지위에 있더라도 산림에 묻혀 사는 풍취가 없어서는 안 되고 자연에 묻혀 은거할지라도 반드시 국정에 대한 경륜은 품고 있어야 한다.…
벗을 사귐에는 반드시 얼마간의 의협심을 지녀야 하고 사람노릇을 함에는 반드시 한 점의 소박한 본 마음을 지녀야 한다. 交友須帶三分俠氣. 作人要存一點素心. 교우수대삼분협기. …
영광과 총애 곁에는 치욕이 기다리고 있으니 의기양양할 필요가 없고, 곤궁함 뒤에는 복이 따르고 있으니 근심걱정할 필요가 없다. 榮寵旁邊辱等待, 不必揚揚. 영총방변욕등대, …
도덕을 지키면서 사는 사람은 棲守道德者서수도덕자 한 때 적막하지만 寂寞一時적막일시 권세에 의지하여 아첨하는 사람은…
하는 일이 막히고 형세가 위축된 사람은 事窮勢蹙之人사궁세축지인 마땅히 초심으로 돌아가야 하고 當原其初心당원기초심…
지도층 인사로서 士君子사군자 가난하여 물질로는 남을 구제할 수 없더라도 貧不能濟物者빈불능제물자 어리석음에 …
귀로 듣기를 세찬 바람이 계곡을 울려도 耳根似飆谷投響이근사표곡투향 지나면 소리를 남기지 않듯 하면 過而不留과이불류…
사사로이 은혜를 주고받음은 市私恩시사은 공론을 위하느니만 못하고 不如扶公議불여부공의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