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참 멋은 오직 고요하고 한가한 사람만이 누린다 <채근담>
바람과 꽃의 싱그러움과 눈과 달빛의 환하니 맑음은 오직 고요한 사람만이 주인이 되고 물과 나무의 성하고 메마름과 대나무와 돌의 자라고 스러짐은…
바람과 꽃의 싱그러움과 눈과 달빛의 환하니 맑음은 오직 고요한 사람만이 주인이 되고 물과 나무의 성하고 메마름과 대나무와 돌의 자라고 스러짐은…
배우가 분 바르고 연지를 찍어 붓끝으로 아름답고 추함을 드러내지만 이윽고 노래가 끝나고 막이 내리면 아름답고 추함이 어디에 있는가. 바둑 두는…
두연[杜衍] 송(宋)나라 월주(越州) 산음(山陰) 사람으로, 자는 세창(世昌)이다. 여러 지군(知郡)을 거쳐 어사중승(御史中丞), 추밀사(樞密使)에 이르렀고, 한기(韓琦), 부필(富弼)과 함께 모든 폐단을 혁파한 후…
두엄[竇儼] 송(宋)의 어양(漁陽) 사람으로 자는 망지(望之)이다. 오대(五代)부터 북송 때까지 활약한 관료이다. 후진(後晉)에서 진사(進士)가 되었다. 송초(宋初)에 예부시랑(禮部侍郞)으로서 국가 의례를 주관하였다. 재주가…
이 몸이 태어나기 전에는 어떤 모양이었을까 생각해 보고 또, 이 몸이 죽은 뒤에는 어떤 모습이 될까 생각해 보라. 그러면 모든…
그윽한 이의 맑은 흥취는 자적함에 있으니 술은 권하지 않음을 기쁨으로 여기고 바둑은 다투지 않음을 이김으로 삼으며 피리는 구멍이 없음을 마땅하게…
두압[杜鴨], 두약[杜若], 두약주[杜若洲], 두양[竇梁], 두양[杜陽], 두양소근[頭瘍搔跟], 두어[頭御], 두어[蠹魚], 두어연[頭魚宴], 두어오[蠹魚惡]
두씨[竇氏] 옛날에 과국(過國)의 요(澆)가 짐관(斟灌)을 죽이고서 짐심(斟鄩)을 공격하여 하후(夏后: 하夏나라 임금) 상(相)을 멸망시켰다. 이때 하후(夏后) 상(相)의 아내 후민(后緡)이 임신 중이었는데…
두식[斗食] 세록(歲祿)이 1백 석이 안 되는 하급 관리를 이른다. 두식좌사[斗食佐史] 봉록이 적은 낮은 관리를 이른다. 한서(漢書) 명질부(名秩簿)에 “두식(斗食)은 월봉(月俸)이 11곡(斛)이고,…
이치가 고요하면 사상도 고요하니 사상을 버리고 이치에 집착하는 것은 그림자를 버리고 형체만 남겨 두는 것과 같다. 마음이 공하면 경계도 공하니…
문장은 질박함으로써 진보하고 도는 순박함으로서 이루어지나니 졸(拙)자 한 자에 무한한 뜻이 깃들어 있다. ‘도원에서 개가 짖고 뽕밭에서 닭이 운다’고 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