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소는 밝혀지나 아첨은 스며든다[讒言自明 媚阿侵肌] <채근담>
참소하는 사람이 선비를 헐뜯는 것은 마치 조각구름이 햇볕을 가리는 것과 같아 오래가지 않아 저절로 밝혀진다. 아첨하는 사람이 남에게 아부하는 것은…
참소하는 사람이 선비를 헐뜯는 것은 마치 조각구름이 햇볕을 가리는 것과 같아 오래가지 않아 저절로 밝혀진다. 아첨하는 사람이 남에게 아부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입은 은혜는 그것이 깊더라도 갚지 않으면서 원한에 대해서는 얕더라도 갚는다. 다른 사람의 악행을 들으면 드러나지 않았더라도 의심치 않으면서…
부귀한 처지에 있을 때에는 마땅히 빈천함의 고통을 알아야 하고 젊고 왕성한 시기에 있을 때에는 반드시 노쇠함의 괴로움을 생각해야 한다. 處富貴之地, …
바쁜 가운데서도 느긋할 수 있으려면 한가할 때 미리 다스려 다잡아 놓아야 하고 시끄러움 속에서도 차분함을 얻으려면 고요할 때에 미리 주관을…
권세 있는 요직에 있을 때에는 몸가짐을 엄정하고 명확히 해야 하며 마음가짐은 항상 온화하고 무던해야 한다. 비린내 나는 무리와는 조금도 가까이…
일이 없을 때는 마음이 어두워지기 쉬우니 고요한 가운데 밝은 지혜로 비추어야 한다. 일이 있을 때는 마음이 흐트러지기 쉬우니 깨어 있되…
상창(常摐)이 병이 나자 노자(老子)가 찾아가 물었다. “선생님의 병이 중하시군요. 우리 여러 제자들에게 남겨주실 만한 가르침이 없으신지요?” 상창이 말하였다. “자네가 물어보지…
어떤 사람이 초(楚)나라의 신하인 황제(黃齊)에게 말하였다. “세간에서는 모두 공(公)과 부지(富摯) 사이가 좋지 않다고 여기고 있습니다. 공께서는 노래자(老萊子)가 공자(孔子)에게 가르쳐준 주군을…
마음의 바탕은 곧 하늘의 바탕이다. 한 생각의 기쁨은 상서로운 별과 경사로운 구름과 같고 한 생각의 분노는 진동하는 우레나 사나운 빗발과…
전기(田忌)가 제(齊)나라의 장수가 되어 양(梁: 위魏)나라 태자(太子) 신을 결박하고, 장수 방연(龐涓)을 사로잡았다. 손자(孫子)가 전기에게 말하였다. “장군께서는 큰일을 하고 싶지 않습니까?”…
성후(成侯) 추기(鄒忌)는 제(齊)나라의 재상이었고 전기(田忌)는 제나라의 장군이었는데, 서로 사이가 나빴다. 공손 한(公孫閈)이 추기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어찌하여 제나라의 왕을 위해 위(魏)나라를…
쥐를 위해 항상 밥을 남겨 두고 불나방이 가여워 등불을 켜지 않는다는 옛사람의 이러한 마음은 우리를 면면히 살아나가게 하는 한 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