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곳에서 속이지 말고 매사에 조심하고 삼가라 <채근담>
푸른 하늘의 밝은 해처럼 떳떳한 절의도 어둡고 구석진 곳에서 길러 나온 것이며 천하의 형세를 뒤바꿔놓는 경륜도 깊은 못가에 선 듯이…
푸른 하늘의 밝은 해처럼 떳떳한 절의도 어둡고 구석진 곳에서 길러 나온 것이며 천하의 형세를 뒤바꿔놓는 경륜도 깊은 못가에 선 듯이…
선한 사람을 빨리 가까이할 수 없다면 그런 마음을 미리 드러내지 마라 참소하며 이간질하는 자가 올까 두렵다. 악한 사람을 가볍게 멀리할…
내 몸은 하나의 작은 천지이니 기뻐함과 화냄에 허물이 없이 하고 좋아하고 싫어함을 법칙이 있게 한다면 이것이 자연의 섭리에 따르는 공부이다.…
사람을 괴롭히는 역경과 곤궁은 호걸을 단련하는 한 벌의 도가니와 쇠망치이다. 그 단련을 잘 받아내면 몸과 마음에 모두 이득이 되고 그…
공자(孔子)가 칠조마인(漆雕馬人)에게 물었다. “그대는 장문중(臧文仲)과 장무중(臧武仲), 그리고 유자 용(孺子容) 등 이 세 대부(大夫)를 섬겼는데, 그 가운데 누가 가장 어질다고 보는가?”…
경공(景公)은 여자가 남자처럼 꾸미고 다니는 것을 좋아하였다. 그러자 온 나라 여자들이 유행처럼 그러한 복장을 하고 다녔다. 이에 경공이 너무 심하다고…
제(齊)라가 노(魯)나라만 못한 것은 태공(太公)이 백금(伯禽) 만큼 어질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백금과 태공이 그 봉(封)을 받아 각기 자기의 봉지를 다스린 지…
남이 속이는 것을 알면서도 말로 드러내지 않고 남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더라도 낯빛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 속에 무한한 의미가 있고 또한 무궁한…
사심을 이기고 욕망을 누름에 있어 일찍 알아차리지 못하면 힘써도 쉽지 않다고도 하고 깨달아 알아차렸더라도 견뎌 넘기기가 어렵다고도 한다. 대개 깨달음은…
갠 날 푸른 하늘에 느닷없는 벼락에 천둥이 치고 비바람 몰아치던 험한 날씨가 홀연 달 밝은 맑은 하늘이 된다. 기후의 작용이…
쇠퇴하는 모습은 흥성한 가운데 있고 생동하는 기운은 스러지는 속에 있다. 그러므로 군자는 편안할 때에는 마음을 다잡아 후환을 염려하고 변고를 당하여서는…
교묘한 재주는 서투른 듯 감추고 어리숙한 듯이 밝게 살피며 깨끗하면서도 혼탁한 데 머물고 굽힘으로써 펼치는 바탕을 삼는다면 참으로 험난한 세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