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한 척하기보다 시련을 견뎌내야 [水底撈月수저로월 火內栽蓮화내재련]
일이 뜻대로 되는 데서 땅이 어떠니 하늘이 어쩌니 떠들어봐야 모든 게 물속에서 달을 건져내는 짓이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
일이 뜻대로 되는 데서 땅이 어떠니 하늘이 어쩌니 떠들어봐야 모든 게 물속에서 달을 건져내는 짓이고 일이 뜻대로 되지 않을 때에…
한 잔의 물이 바로 온 바다의 물맛이니 세상의 일을 모두 다 맛볼 필요는 없고 천 개의 강에 뜬 달이 하나의…
인욕이 처음 일어나는 곳에서 잘라 없애면 새로 돋은 풀을 베어내듯 공부가 아주 쉽고 천리가 얼핏 밝아질 때 확충하고 개척하면 먼지…
구름과 안개 속에서 자신의 참모습을 보아야 몸뚱이가 속박이 됨을 비로소 깨닫게 되고 새 울음소리 속에서도 본성의 소리를 들어야 감정과 인식이…
재주와 지혜가 영특하고 민첩한 사람은 학문으로써 그 경솔함을 다스려야만 하고 기개와 절조가 격정으로 치솟는 사람은 덕성으로써 그 편향됨을 누그려야만 한다.…
집요한 자는 복이 적지만 원만한 사람은 그 복록이 반드시 두텁고 각박한 자는 일찍 죽지만 너그러운 사람은 그 수명이 반드시 길다.…
공부를 어려운 곳에서부터 해 나가는 것은 마치 바람을 마주하고 노를 젓는 것과 같아 그야말로 한층 참된 정신이 되고 학문을 괴로움…
성격상의 편견과 사심을 녹여내는 것이 바로 하나의 크나큰 학문이요 가정 내의 다툼과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바로 하나의 크나큰 경륜이다. 融得性情上偏私, …
물욕의 길을 막고 나서야 비로소 도의의 문을 열 수 있고 세속을 짐을 벗고 나서야 바야흐로 성현의 짐을 질 수 있다.…
재물을 쌓으려는 마음으로 학문을 쌓고 공명을 추구하는 일념으로 도덕을 구하며 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사랑하고 지위를 보존하는 계책으로 국가를 보전하라.…
밝은 낮에 남을 속이면 고요한 밤 부끄러움 피할 길 없고 젊어서 뜻을 잃어버리면 헛되이 늙어서 비참함만 남게 된다. 白日欺人, 難逃淸夜之愧報.…
내가 커다란 용광로에 뛰어난 대장장이라면 어찌 억세고 무딘 쇠가 다스려지지 않음을 걱정하겠으며 내가 만약 커다란 바다이거나 긴 강이라면 어찌 멋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