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재지才智와 기절氣節은 학문과 덕성으로 다스려야 한다 <채근담/취고당검소>
재주와 지혜가 영특하고 민첩한 사람은 학문으로써 그 성급함을 다스려야만 하고 기개와 절조가 격정으로 치솟는 사람은 덕성으로써 그 편벽됨을 누그려야만 한다.…
재주와 지혜가 영특하고 민첩한 사람은 학문으로써 그 성급함을 다스려야만 하고 기개와 절조가 격정으로 치솟는 사람은 덕성으로써 그 편벽됨을 누그려야만 한다.…
집요한 자는 복이 적지만 원만한 사람은 그 복록이 반드시 두텁고 각박한 자는 일찍 죽지만 너그러운 사람은 그 수명이 반드시 길다.…
대사와 난사에서 책임감을 볼 수 있고 역경과 순경에서 포용력을 볼 수 있고 기쁨과 분노에서 수양됨을 볼 수 있고 무리지어 행함에서…
재물을 쌓으려는 마음으로 학문을 쌓고 공명을 추구하는 일념으로 도덕을 구하며 처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를 사랑하고 지위를 보존하는 계책으로 국가를 보전하라.…
밝은 낮에 남을 속이면 고요한 밤 부끄러움 피할 길 없고 젊어서 뜻을 잃어버리면 헛되이 늙어서 비참함만 남게 된다. 白日欺人, 難逃淸夜之愧報.…
마음의 본바탕을 완전히 터득한 뒤에야 비로소 마음을 깨달았다 말할 수 있고 세간의 일반적인 도리를 다 알고 나서야 비로소 속세를 떠난…
배우는 자로서 움직이고 가만히 있을 때의 몸가짐이 다르고 시끄럽고 조용한 곳에서의 취향이 다르다면 아직 단련이 덜되고 심신이 혼란하기 때문이다. 모름지기…
세상의 티끌 먼지를 떨쳐내어야 가슴 속 뜨겁고 차가움이 저절로 사라지고 마음 속 비루함과 인색함을 태워 없애야 눈앞에 때맞춰 달이 뜨고…
차마 하지 못하는 한 점의 마음이 바로 백성과 만물을 살리는 뿌리요 싹이며 하지 않을 수 있는 한 조각 기개와 절조가…
좁은 방에 살아도 온갖 시름 다 버리면 그림 같은 용마루에 구름이 날고 주렴 걷고 내리는 비 바라봅네 할 것 없고…
시상은 파릉교 위에 있으니 나직이 읊조리매 숲과 봉우리 문득 호연해지고 자연의 흥취는 경호 구비 기슭에 있으니 홀로 가노라니 산과 시냇물이…
총애와 치욕에 마음 쓰지 않고 한가로이 뜰 앞에 피고 지는 꽃을 보고 가고 머무는 것에 연연하지 않고 그저 모였다 흩어지는…